[코인뉴스] 렉템버 시작…비트코인, 9월 징크스 넘을까
입력 2026.09.02 09:24
수정 2026.09.02 09:24
9월 평균 수익률 -3%…역사적으로 가장 약했던 달
금리 인상 우려·미국 고용지표가 단기 변수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계절적 약세 구간으로 꼽히는 '렉템버(Rektember)'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
역사적으로 9월은 비트코인이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달인 만큼, 올해도 계절적 흐름이 반복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744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5%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약 25% 상승하며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기간 가격이 빠르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전망에는 9월 특유의 계절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9월은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렉템버'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2013년 이후 월평균 수익률이 약 -3%를 기록하며 연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3년간은 모두 상승 마감하며 과거와는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여기에 거시경제 변수도 부담이다.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이전보다 높게 반영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국제유가 강세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결국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미국 고용지표에 쏠릴 전망이다.
고용지표는 9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이 확인하는 마지막 핵심 경제지표다.
예상보다 견조한 결과가 나올 경우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