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男학생존' 등장…카페 이런 결정 내린 이유는?
입력 2026.09.01 09:02
수정 2026.09.01 09:06
한 카페가 중·고등학교 남학생의 매장 이용을 제한하면서 이른바 '노(No) 남학생 존'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한 카페의 이용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공유됐다. 안내문에는 "타 손님분들께 불쾌감 조성으로 중·고등 남학생들의 매장 이용을 금지한다"고 적혀 있었다.
ⓒ게티이미지뱅크·SNS 갈무리
매장 측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대화 시 욕설, 매장 어지럽힘 등으로 인한 부득이한 결정"이라며 이용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매장 측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주의를 주고 자제를 요청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 "매출 감소까지 감수하면서 저렇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 "자영업자가 누구에게 판매할지는 업주의 판단" 등의 의견이 나왔다.
반면 특정 연령대 남학생 전체의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남학생 금지라니 사장님이 지나친 것 같다", "저건 남녀차별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 "여학생들도 비슷한 경우가 있다"며 특정 성별을 대상으로 한 제한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나왔다.
노키즈존에 이어 특정 집단의 출입을 제한하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매장 운영자의 영업권과 다른 이용객의 편의, 특정 집단에 대한 일괄적인 출입 제한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