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신규 원전 필요”…전기본 반영 82.9%
원전 필요 91.4%·계속운전 86.5%
인근 건설 찬성 56.3%…안전성 최우선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8일 ‘2026년 2분기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 확대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거주지나 근무지 인근 원전 건설에 찬성한 비율은 56.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8일 ‘2026년 2분기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규 원전 건설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9.2%였다.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은 82.9%로 이보다 높았다.
국내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에는 91.4%가 공감했다. 계속운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6.5%, 원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71.2%로 나타났다.
정책 결정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는 원전 안전성이 42.2%로 가장 높았다. 전력공급 안정성 17.7%, 환경·생태계 영향 14.5%, 국가·산업 경쟁력 12.2% 순이었다.
원자력 분야에서 우선 해결할 과제로도 안전성 확보가 28.3%를 차지했다. 사용후핵연료 관리 17.9%, 환경·생태계 영향 12.6%,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11.1%가 뒤를 이었다.
거주지나 근무지 인근 원전 건설에 찬성한 비율은 56.3%였다.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안전성 강화 48.3%, 투명한 정보공개·소통 18.1%, 지역 일자리·경제 활성화 14%, 주민 지원 확대 11%가 제시됐다.
SMR 개발과 활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86.8%였지만 이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39.7%에 그쳤다.
원전 확대가 국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는 83.8%, 원전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8.7%였다.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원자력 기술 경쟁력 강화가 40%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6월 12일부터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10%다.
이주수 재단 대표이사는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 제공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