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구단주, 매춘부 위장 경찰에 성매매 시도하다 발각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구단주 제드 요크. ⓒ AP=뉴시스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던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제드 요크 구단주가 가명을 사용해 성매매를 시도했던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AP통신이 26일(한국시각) 입수한 오하이오주 인신매매 전담반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요크 구단주는 경찰의 성매매 함정 수사에 걸려들기 직전 매춘부로 위장한 경찰에게 가명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성매매를 시도했다.
앞서 요크 구단주는 오하이오주 인근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 이스트 팰러스타인의 한 주택 단지에서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검찰은 그를 성매매 혐의로 기소했다가 이후 소란 행위 및 무허가 휴대전화 소지 등 두 건의 경범죄로 혐의를 변경했다.
요크 구단주는 유죄를 인정해 징역 1일(이미 복역한 것으로 처리)과 벌금 1150달러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수사 보고서를 통해 범행 전말이 확인됐다.
요크 구단주는 ‘조’라는 가명으로 유명 성매매 웹사이트 광고를 보고 처음 연락을 취했다. 이후 요크 구단주는 렌터카를 몰고 약속 장소로 향했으나, 도착 직후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성매매 대금으로 추정되는 160 달러를 압수하고, 휴대전화 발신 기록을 확인해 성매매를 시도한 당사자임을 밝혀냈다.
현재 NFL 사무국은 리그의 행동 수칙에 따라 이번 사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규정 위반이 확인될 경우 구단주에게도 벌금이나 자격 정지 등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