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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글로벌 에이전트형 AI 재단 가입…국제표준 선점 나선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25 12:24
수정 2026.08.25 12:24

생성형 AI 넘어 자율 실행 AI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한국 연구진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의 글로벌 기술 규격 개발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5일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트형 인공지능 재단(AAIF)’에 가입해 핵심 표준 확보와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AAIF는 에이전틱 AI 기술의 특정 기업 종속을 방지하고 개방형 환경에서 공통 기준을 세우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국제협력 기구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산·학·연을 합쳐 250여 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해당 기구는 정확성·신뢰성, 신원·신뢰, 보안·개인정보보호, 관찰·추적성, 거버넌스·위험 규제 대응, 워크플로 프로세스 연계, 에이전트 상거래 등 7개 전문 기술작업반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외부 시스템과 연동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완수하는 에이전틱 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서로 다른 서비스 간 데이터 교환 규칙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같은 연동 표준의 중요성이 커졌다.


ETRI는 이번 가입을 발판 삼아 규격 제정 초기 단계부터 논의에 참여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 성과를 국제 표준에 반영해 글로벌 확산 토대를 다질 방침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에이전틱 AI는 피지컬 AI와 함께 최근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론형 AI 시장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로서 ETRI의 AAIF 가입을 계기로 국내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에이전틱 AI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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