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퀘스트농업회사 '탐모라', 英 ISC 금메달 수상…글로벌 품평회 16관왕
입력 2026.08.26 16:00
수정 2026.08.26 16:00
탐모라(TOMORA).ⓒ암퀘스트농업회사
암퀘스트농업회사는 제주 감귤을 활용해 제조한 증류주 '탐모라(TOMORA)'가 최근 영국에서 열린 ISC 2026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16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탐모라 프리미엄', '탐모라 시그니처', '탐모라 진' 등 3개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탐모라의 제품 개발 방향은 제주산 감귤을 비롯한 국내 농산물의 활용에 맞춰져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농산물 가운데 하나인 감귤을 증류주 원료로 사용하고 이를 해외 주류 시장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차별점을 구축해 왔다.
품평회 수상 실적과 함께 해외 판로도 넓히고 있다. 중국 수출이 이뤄졌으며 미국과 뉴질랜드에서도 제품 공급에 관한 주문을 확보한 상태로 탐모라 제품의 해외 유통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암퀘스트농업회사는 증류주에서 리큐르로 제품 영역을 넓히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에 약 2644㎡ 규모의 유기농 녹차밭을 조성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원료와 감귤 등을 활용하는 'INPRISM Series'를 개발 중이다.
INPRISM Series는 감귤과 제주 녹차를 조합한 'INPRISM GREEN', 제주산 샤인머스켓을 활용하는 'INPRISM SHINE', 감귤의 특성을 살린 'INPRISM EDENIC' 등 세 종류다. 각 제품은 원료의 개성을 살리면서 다양한 음용 형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김동민 암퀘스트농업회사 대표는 "올해 영국, 미국, 홍콩, 일본, 한국에서 열린 품평회에 참여하며 제품을 지속적으로 평가 받아왔다"며 "16관왕이라는 수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연구와 해외 유통을 함께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탐모라'라는 브랜드명은 제주와 연관돼 있다. 삼국시대 말기 신라 문무왕 때 사용됐던 제주의 옛 명칭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제주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의 지역적 배경을 브랜드명에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