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에이피알, 유럽 매출 2289억 돌파…아마존·세포라 쌍끌이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8.19 10:40
수정 2026.08.19 10:40

유럽 연간 목표 매출 5000억원으로 상향

ⓒ에이피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유럽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연간 매출 5000억원 달성에 속도를 낸다.


에이피알은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이 2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6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전체 매출의 약 17%에 해당한다. 연초부터 유럽을 주요 성장 시장으로 낙점하고 사업 확대에 나선 결과 현지 매출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가 나란히 성장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말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아마존에 공식 판매관을 열고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했다.


올해 6월 국가별 매출은 지난 1월과 비교해 평균 8배 이상 늘었다. 특히 6월에는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효과가 더해지며 월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사업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초 유럽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에이피알은 현지 유통망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올해 3월에는 글로벌 뷰티 유통 채널 세포라(Sephora)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유럽 오프라인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이상 증가했다.


판매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판매하는 SKU(상품 수)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에이피알은 일부 인기 제품에 집중됐던 현지 수요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피알은 유럽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간 목표도 높여 잡았다.


이달 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유럽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앞으로 아마존 공식 판매관을 운영하는 국가를 추가하고 오프라인 신규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는 등 유럽 내 판매망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유럽 시장 내 메디큐브에 대한 높은 소비자 수요를 확인하며 브랜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채널 믹스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