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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내년부터 연 2회로…한 차례는 비수도권 개최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8.19 09:10
수정 2026.08.19 09:10

올해 10회째 맞아 역대 최대 82개 금융기관 참여

은행권 한정 채용연계 현장면접, 증권·외국계 은행으로 확대

이억원 “AI 시대 필요한 인재 적극 채용·육성해야”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운영사무국

금융당국이 청년들의 금융권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한다. 지역 거주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가운데 한 차례는 비수도권에서 개최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2017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은행 15개사, 보험 16개사, 증권 9개사, 카드·캐피탈 12개사, 금융공기업 20개사, 협회 6개사, 외국계 4개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2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2023년 64개사에서 2024년 78개사, 지난해 80개사에 이어 올해 82개사로 늘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기존 은행권에 한정됐던 채용연계 현장면접을 다른 금융업권으로 확대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이 새롭게 참여한다. 현장면접 우수자에게는 향후 공개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 면제나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의면접과 채용상담을 비롯해 금융권 현직자가 참여하는 컨퍼런스, 금융 직무체험관 등도 운영한다.


지역 거주 청년처럼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 모의면접과 채용상담도 진행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력서와 기관별 채용공고를 분석하고 적합한 기관을 추천하는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금융위는 청년층의 호응을 고려해 내년부터 공동채용 박람회를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한 차례는 비수도권에서 열어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홈페이지를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전환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AI 도입과 기업의 경력직 선호 심화 등으로 청년들이 체감하는 금융권 취업 문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권에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육성해 주기 바란다”며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감안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인턴과 직무체험 등을 제공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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