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KBO 폭염 규정, 잠실은 취소인데 인천은 정상 개시
입력 2026.08.04 17:15
수정 2026.08.04 17:15
폭염에 물대포를 맞으며 응원하는 야구 팬들. ⓒ 뉴시스
서울과 광주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서 두 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릴 예정이었던 NC-두산전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돼 있던 kt-KIA전을 취소했다. 경기 개최 여부는 이날 오후 12시46분 최종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두 경기장 소재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KBO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상특보 단계에 따른 경기 운영 기준(실내구장 고척스카이돔 제외)을 세분화했다.
KBO는 기상청의 폭염 특보 발효 기준에 따라 경기 지연 개최 및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일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 일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면 폭염중대경보가 각각 발효된다.
이에 따라 경기장이 속한 지역에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될 경우,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 지연 개최가 가능하다.
특히 KBO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돼 있을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취소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수도권 남부권, 전주시, 광주광역시 일부와 전남권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고, 규정에 따라 KBO는 잠실과 광주 경기의 취소 결정을 내렸다.
반면 인천 지역은 이날 오후 한때 체감온도가 37.7도까지 올라갔지만 폭염중대경보 기준인 38도까지는 기온이 오르지 않았다.
규정에 따라 LG-SSG 경기는 취소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