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주택공급 물량 최대 확보하라"
입력 2026.08.04 07:20
수정 2026.08.04 07:40
7시간여 부동산·증시 점검회의 주재
"2022년부터 공급 부진…속도 관건"
"2~3일 내 추가 후속 회의 마련하라"
미국·남미·독일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 첫날 7시간 반에 걸친 부동산·증시 점검회의를 열고 주택 공급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날 비공개로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후 3시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돼 오후 10시 30분에야 끝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된 부동산세 개편방안과 지난달 31일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책 등 당국의 대책과 시장 현황을 보고받았다. 실무를 담당하는 실·국장들에게도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을 주문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주택 공급 문제를 강하게 짚었다. 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공급과 그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가능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가용한 행정조치와 금융·재정·규제완화 등 신속한 공급의 실현을 위한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현실적인 국민 요구를 다각적으로 살펴 꼼꼼히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또 "2~3일 이내에 금융 및 주택 공급과 관련한 추가 보고 및 점검 후속 회의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