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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 농업·농촌 미래 국민에게 묻는다…‘2045 전략’ 아이디어 공모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8.02 11:13
수정 2026.08.02 11:13

9월 30일까지 국민 누구나 농식품부 누리집에서 참여

전략 명칭·정책 아이디어·자유의견 등 3개 분야 모집

우수 제안 선정해 올해 말 ‘농업·농촌 2045 전략’에 활용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정부가 20년 뒤 농업·농촌의 정책 방향을 담은 ‘농업·농촌 2045 전략’을 마련하기에 앞서 국민 아이디어를 받는다.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미래농업 전환, 농촌 정주 여건 등에 관한 제안이 올해 말 수립할 전략에 활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공동으로 3일부터 9월 30일까지 ‘농업·농촌 2045 전략 국민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농식품부 누리집에 게시된 팝업을 통해 연결되는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전략 명칭, 정책 아이디어 제안, 자유의견 등 세 가지다.


정책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강화, 농업 생산성 혁신과 미래농업 전환,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조성 등에 관한 의견을 받는다. 제시된 분야 외에도 농업·농촌의 미래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낼 수 있다.


농식품부와 KREI는 접수된 제안의 창의성과 미래지향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작에는 소정의 포상을 수여한다. 포상 인원과 금액은 이번 자료에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는 기획예산처를 중심으로 앞으로 20년간 국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맞춰 올해 말까지 농업·농촌 분야의 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2045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은 농식품부가 자체 발굴한 과제, 전문가 의견과 함께 전략 수립 과정에 활용된다. 공모전에서 제안이 채택되더라도 곧바로 정책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부처 검토와 전략 수립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업·농촌의 미래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환경,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국민 모두의 과제”라며 “국민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미래 농정을 설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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