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 비트코인 버텨도…스트래티지 11조원 손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7.31 09:26
수정 2026.07.31 09:27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평가손실 반영

거래소 실적도 부진…현물 거래 위축 지속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 안팎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상자산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서는 거래 둔화의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3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4945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는 2분기 82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손실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보유 자산의 공정가치가 감소하면서 발생한 회계상 평가손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26일 기준 84만377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보유량은 약 25% 늘었지만, 2분기 가격 조정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적도 시장 분위기를 보여줬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 거래 수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로빈후드 역시 암호화폐 거래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2분기 동안 거래량과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시장 참여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2분기 비트코인은 약 14%, 이더리움은 약 25%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현물시장 거래량도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6월 들어 일부 회복 조짐이 나타났지만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최근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격이 급락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거래량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