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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타고 인천 거쳐 미주로…에어프레미아와 노선 잇는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7.24 09:31
수정 2026.07.24 09:31

8월 1일부터 인터라인 서비스

LA·뉴욕 등 미주 5개 노선 연계

일본·중국 등 제주항공 40여개 국제선과 연결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각 사

제주항공의 아시아 노선과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이 하나의 항공권으로 연결된다. 두 항공사의 노선망을 활용하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미국 주요 도시로 이동하는 여정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8월 1일부터 에어프레미아와 인터라인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초 협약을 체결하고 노선 연계 판매와 인천공항 환승 지원을 준비해 왔다.


인터라인은 협약을 맺은 항공사들이 각자 운항하는 노선의 항공권을 하나로 묶어 판매하는 제휴 방식이다. 승객은 항공사별로 표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돼 예약과 환승이 간편해지고, 항공사는 직접 운항하지 않는 지역까지 사실상 노선망을 확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항공편으로 인천에 도착한 승객은 에어프레미아가 운항하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워싱턴 D.C. 등 미주 5개 노선으로 연결해 탑승할 수 있다.


반대로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 이용객은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일본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 40여개 국제선과 인천~제주 국내선 항공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수하물 연결 여부는 여정에 따라 달라진다. 국제선끼리 연결되는 경우 출발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을 한 번에 위탁할 수 있다. 국내선이 포함된 여정에는 수하물 연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미국을 포함한 여정에는 국제 규정에 따라 에어프레미아의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이 출국편과 귀국편을 포함한 전 구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항공권뿐 아니라 수하물 규정까지 하나의 여정으로 묶어 이용객의 혼선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에어프레미아를 비롯해 에어캐나다와 유나이티드항공, 루프트한자그룹 등 총 21개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양사 노선망을 활용한 연계 판매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승 편의성과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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