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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7월 랠리 끝나나…금리 인상 '복병'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7.24 09:26
수정 2026.07.24 09:26

美 금리 인상 확률 일주일 새 12%→40% 육박

6만4000달러 지지 관건…버티면 7만 달러 가능성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7월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두고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미·이란 간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6만4000달러대 지지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515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채권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상업 선박 공격과 관련해 이란을 겨냥한 경고를 내놓으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높아졌다.


이에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 증시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2%, 나스닥 지수가 2.2%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 결정으로 향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0%에 육박했다.


불과 일주일 전 약 12%에서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경우 연준이 통화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상승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을 낮출 수 있어 최근 이어진 반등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7월 초 5만7000달러대에서 시작된 비트코인의 반등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미카엘 반 더 포페는 비트코인이 21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6만4073달러를 웃도는 흐름을 유지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저항 구간을 돌파할 경우 7만 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대 지지선을 지켜내느냐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전망이다.


중동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를 소화하면서 해당 가격대를 방어할 경우 7만 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지만, 지지선이 무너지면 7월 반등의 동력도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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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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