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917억원…관세환급 효과에 43%↑
입력 2026.07.23 16:10
수정 2026.07.23 16:10
매출도 2조4479억원 기록...11% 늘어
북미 가격정책·유압부품 성장도 실적 견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지난해 6월 7~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박람회 ‘2025 바우마’에서 두산밥캣의 유럽시장 주력인 미니굴착기 신제품에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두산
두산밥캣이 미국 관세환급 효과와 판가 인상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0% 넘게 증가했다.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북미 시장의 가격정책과 유압부품 사업 호조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4479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시스템 점검에 따른 일부 물량 이연에도 판가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환급 효과가 반영되며 42.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1.9%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영업이익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년보다 63.9% 증가했다.
두산밥캣의 기준통화인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6억3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산업차량은 2% 증가했다. 포터블파워 사업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회복하며 전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했고,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두산모트롤은 국내외 고객사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40%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효율적인 가격정책과 지게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3%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는 소형 장비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로 10% 성장했다. 반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남미·오세아니아·인도 지역의 판매 호조에도 지게차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8% 감소했다.
두산밥캣 이사회는 이날 2분기 배당금을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 1600원과 분기 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