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트럼프, 유엔 수장에 인판티노 FIFA 회장 민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7.22 19:27
수정 2026.07.22 20:07

뉴욕포스트 "월드컵 인연으로 친분 다져"

안보리·총회 관문 넘어야…선출 장벽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유엔 사무총장으로 세우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배경으로는 올해 북중미 월드컵을 함께 치르며 다져진 두 사람의 친분이 꼽혔다.


2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인판티노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특별한 역량을 갖췄다는 게 대통령의 평가"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가까워졌다. 인판티노 회장은 대회 기간 트럼프 대통령 곁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계기로 지난해 12월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대 'FIFA 평화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구상도 그 연장선으로 읽힌다. 유엔 사무총장 자리는 올해 새로 선출된다. 오는 12월 말 포르투갈 출신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사무총장이 임기를 마치면서다.


실제로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현실적인 선출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인판티노 회장이 취임하려면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15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이후 유엔총회 승인까지 거쳐야 한다.


인판티노 회장 본인이 이 자리를 원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내년 3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한 상태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