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와 소통 날로 늘어…협력 강화"
입력 2026.07.22 02:24
수정 2026.07.22 07:32
지도부 불화설 일축…"신뢰·공감 바탕으로 국가 운영"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024년 10월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헤즈볼라 사무실을 방문한 모습. ⓒ AFP/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소통이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지도부 내 불화설을 일축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최고지도자와의 상호 소통 수준이 날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으며 협력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에 오른 이후 건강 이상설과 권력 내부 갈등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모즈타바는 전쟁 발발 초기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최고지도자직을 승계했지만, 그동안 공개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각종 추측이 제기돼 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가 운영 과정에서 최고지도자와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신뢰와 공감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부가 국정 운영과 안보 현안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외부에서 제기되는 권력 분열 관측을 반박했다.
페제시키안은 지난 5월에도 모즈타바와 약 2시간 30분 동안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최고지도자의 겸손한 태도와 직접적인 소통 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국가 운영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