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 블랙번 美 상원의원, 고려아연 테네시 제련소 현장 방문
입력 2026.07.15 16:27
수정 2026.07.15 16:27
미국 통합 제련소 비전 공유…블랙번 의원 "성공적 프로젝트 기대"
마샤 블랙번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에서 이승호 고려아연 사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의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현지 정치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이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주요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려아연은 미국 내 제련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마샤 블랙번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와 크루서블 징크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이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통합 제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진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랙번 상원의원은 고려아연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 제련소 건설 계획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를 둘러보고 향후 조성될 제련소 주요 시설 구축 계획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업 효과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테네시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기업 투자 프로젝트다. 완공 후에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을 비롯한 비철금속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테네시주에서는 총 74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420개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번 상원의원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테네시주 가정에 새로운 기회이자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는 세대를 아우르는 투자”라며 “테네시주의 지속적 성장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고려아연 사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며, 이들이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제련소를 완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려아연의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