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AI로 에너지·사회문제 푼다…창업팀 10곳 선발
입력 2026.07.15 09:19
수정 2026.07.15 09:20
AI 임팩트 솔루션 최종 선발팀 킥오프·부트캠프 개최
데이터센터 효율·탄소 감축·돌봄·안전 등 AI 해법 제안
10월까지 멘토링, 11월 데모데이서 우수 3개 팀 선정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데일리안 DB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에너지와 사회문제를 해결할 청년 창업팀 육성에 나선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탄소 감축, 돌봄, 안전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AI 솔루션을 발굴해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 'AI 임팩트 솔루션' 사업 최종 선발팀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킥오프 및 부트캠프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AI 임팩트 솔루션은 AI 기술 기반으로 에너지·사회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K이노베이션이 주최·후원하고 재단법인 큐네스티가 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11일부터 6월12일까지 참가 접수를 진행했다. 이후 에너지, AI·기술, 사업화·투자, 사회 임팩트 등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팀들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 탄소 감축 등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돌봄, 안전, 환경, 이동권, 교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AI 솔루션을 제안했다.
주요 아이디어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 내 비효율 개선, 데이터센터 발열·소음 저감, 희귀암 초기 진단 데이터 분석, 실시간 디지털 수어 생성 기술 등이 포함됐다.
14일 열린 부트캠프에서는 앞으로 4개월간 진행될 개념검증(PoC) 실행 계획 수립과 사업화 방향 구체화가 이뤄졌다. 참가팀들은 AI·기술 및 비즈니스 분야 특강과 팀별 솔루션 피칭 세션에 참여해 사업 설계 방향을 점검했다.
AI·기술 분야 특강에서는 전해곤 연세대학교 첨단컴퓨팅학부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AI 기술 PoC 사례로 배우는 성공 조건과 실행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검증 가능한 PoC 범위 설정, 핵심 가설 수립, 검증 지표 설계 등 실행 전략이 다뤄졌다.
비즈니스 분야 특강에서는 김문규 씨엔티테크 독립이사가 'AI 시대의 임팩트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고객·수혜자·적용 현장 정의,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 임팩트 지표 설정 방향 등을 공유했다.
팀별 솔루션 피칭 세션에서는 참가팀들이 문제 정의, 개발 단계, PoC 계획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선정팀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AI·기술, 비즈니스, 임팩트 분야 전문가들과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I·기술 분야에서는 물리 인지 AI, 멀티모달 AI 등 국내 AI 석학과 AI 전문 경력을 지닌 SK이노베이션 AX단 구성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오는 11월에는 성과공유회인 데모데이를 열고 참여팀의 실증 성과를 발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바탕으로 최종 우수 3개 팀을 선정하고 사업 고도화와 임팩트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AI는 이제 에너지 효율성, 탄소 저감, 돌봄, 안전, 교육 및 이동권 등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도구"라며 "당사는 참여팀들의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검증되고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열 큐네스티 대표는 "선정된 10개 팀이 AI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가능성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실증 설계부터 사업화, 임팩트 측정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제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