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무더위 대비 폭염저감시설 확충
입력 2026.07.15 08:54
수정 2026.07.15 08:54
스마트그늘막 23개·수동형 11개 추가 설치로 그늘 확대
생활밀착형 민간시설 무더위쉼터로 접근성 높여
대왕참나무 식재하며 도심 자연 그늘 조성 사업 재개
마포구와 구 자율방재단이 올해 신설한 스마트그늘막을 점검하고 있다ⓒ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현재 주민센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83곳에서 일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65세 이상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안전숙소 2곳도 마련했다. 일반 무더위쉼터는 5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동주민센터 쉼터는 평일 오후 10시,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시간이 연장된다. 폭염중대경보나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질 경우에는 평일 오후 10시,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안전숙소는 폭염특보 시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는 접근성이 높은 무더위쉼터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은행, 마트, 종교시설 등 민간시설에도 쉼터를 늘릴 계획이다. 신규시설이 추가되면 마포중앙도서관, 마포구민체육센터 등도 무더위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차로 등에는 올해 스마트그늘막 23개, 수동형 그늘막 1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스마트그늘막은 총 74개, 수동형 그늘막은 73개가 운영 중이다. 마포구 자율방재단과 함께 1일부터 13일까지 새로 설치된 그늘막의 이상 여부와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구는 도심 녹지를 활용한 자연 그늘 조성 사업도 재개했다. 지난달 25일 신촌로터리 교통섬에 대왕참나무를 심고 이를 '다시 그늘목 1호'로 지정했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그늘목 사업의 재개를 의미하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구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자연 그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