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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일베식 '노' 개탄한 것…겨냥한 적 없다 리센느 야호!"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7.12 10:23
수정 2026.07.12 10:23

"리센느·팬에 상처 준 계기 돼 유감"

"젊은 세대 언어·문화 더 세심히 살펴야"

"반인권적 일베 문화와는 계속 싸우겠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른바 '일베식 노' 논란과 관련해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다"며 "제 글이 리센느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주는 계기로 활용되어 매우 유감이며 안타깝다"고 밝혔다.


조국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상도 말과 유사해 보이지만 분명히 다른, 일베식 '노' 사용에 대한 저의 문제 제기의 여파로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전 대표는 "제가 개탄했던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된 일베식 '노' 사용이 아무런 비판 없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이를 묵인하는 현상이었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 이전에 민주공화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와 인권 등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조롱하고 혐오를 조장해온 일베 문화가 우리 사회의 언어생활 속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지적하고, 그 위험성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그런데 저의 문제 제기가 리센느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저는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다.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저는 리센느를 포함한 아이돌 그룹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고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제 딸과 젊은 당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젊은 세대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그것이 사용되는 맥락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도 성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앞으로도 반인권적·반인륜적인 일베 문화와는 계속 싸우겠다"며 "마지막으로 리센느의 분투와 성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알게 된 구호를 외쳐본다, 리센느, 야호!"라고 적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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