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촉 와"…남궁민의 편안하지만 빠져드는 스릴러 '결혼의 완성' [D:현장]
입력 2026.07.01 15:20
수정 2026.07.01 15:20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결혼의 완성'이 쉽고,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스릴을 자신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 스릴러다.
'결혼의 완성' 남궁민·이설·김정현 감독·이상희·김대명ⓒ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는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남궁민, 이설, 김대명, 이상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궁민은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우리함께병원 원장인 강태주 역을 맡았다. 아내에게 이혼을 말한 다음 날 아내가 납치되면서 도망자이자 추격자 신분이 된 채 목숨을 건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남궁민은 장르물이지만, 어렵지 않게 몰입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촉이 처음부터 왔다"라고 말한 그는 "시청자들이 쉽게 볼 수 있고, 다양한 연령대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우리, 영화'가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하진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작에 대해 언급하며 "그래서 다음 작품은 여러 사람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드라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편안하다는 건, 계속 시선을 끌고 갈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결혼의 완성'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다.
특히 "드라마 특성상 장르적인 특징이 중요했다"라며 "캐릭터의 감정에 깊이 있게 들어가기는 하지만, 아내를 미워하는 등의 감정에 몰입하지는 않았다"라고 장르적 재미를 예고했다.
우리함께병원 이사장이자 강태주의 아내 고세윤 역을 맡은 이설은 액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원래 몸 쓰는 걸 좋아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어려운 장면은 남궁민 선배에게 조언을 구했다. 연기를 정말 사랑하는 것이 느껴져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더불어 "(촬영을) 하다가 다쳐서 병원에도 보내주셨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대명은 동네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컴퓨터학원 원장 노만희를 연기한다. 정중하고 다정한 말투 뒤에 냉혹함을 숨긴 인물로 고세윤을 납치하는 빌런이다.
김대명은 "악역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진 않았다"면서도 "제가 평소에 할 수 없는 행동이나 말을 과감하게 해보려고 했다. 일상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해서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감독은 김대명의 악역 연기에 대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무서움을 볼 수 있다. 의외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2회 만에 15%의 시청률을 돌파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과 경쟁하는 것에 부담이 있을 법도 했다. 남궁민은 "나의 대표작인 '김과장'보다 '김부장'이 제목 때문에 한 수 위인 느낌이 들어 씁쓸하다"고 농담하면서도 "'김부장'은 재밌고 소재도 참신했다. 우리나라만의 특색을 잘 살린 드라마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토요일 방송 시간대가 조금 겹친다. 두 드라마의 결이 정말 다르다 결혼의 완성'은 좀 더 깊이가 있고 현실과 닿아있는 느낌"이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결혼의 완성'은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