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루의 '불씨'될 것"…키비츠, '옥시'로 가요계에 첫 발 [D:현장]
입력 2026.06.30 15:38
수정 2026.06.30 15:39
30일 오후 6시 미니 5집 발매
AOMG 1호 걸크루 키비츠(Keyveatz)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키비츠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키비츠가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데뷔 EP '옥시_젠'(OXY_GEN) 발매를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산소'를 뜻하는 '옥시'와 '세대'를 뜻한 '젠'을 합친 앨범명은 새로운 세대로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부딪히며 자신들만의 흐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지원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많이 담겨 있는 앨범"이라며 "쌓아온 노력도 있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완벽하기보다 부딪히며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막내 지원은 1번 트랙 '키 비츠'(Key Beats)의 작사를, 서브타이틀 '썩 잇 업'(SUCK IT UP)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주원은 "앨범을 담당해주는 분이 따로 계시지만 멤버들도 함께 만들어갔다"며 "저희 이야기를 듣고 그걸 바탕으로 만들어주셔서 더 진심으로 부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앨범 작업에 AOMG 소속 아티스트들이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설립자 박재범은 수록곡 '캐치 마이 브레스'(Catch My Breath) 작사를, 펀치넬로는 '서브_제로'(SUB_ZERO)의 피처링에 참여했다. 유이는 "앨범 작업 외에도 미주 선배님이 피드백을 해주시고 기안84님이 쇼케이스 기획과 구성에 도와주셨다"며 "데뷔 전부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옥시'는 다양한 힙합 사운드를 결합한 트랙으로, 과열된 흐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밀어붙이는 키비츠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예슬은 "산소는 생명을 불어넣어주지만 불씨의 원인이기도 하다"며 "걸그룹이 아닌 걸크루로 데뷔한 만큼 그런 걸크루의 불씨, 최초의 근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걸그룹이 아닌 걸크루로 정의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클 것이다. 유나는 "크루는 콘셉트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애티튜드에서 시작된다"며 "서브컬처와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바탕으로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키비츠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키비츠 예슬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예슬은 "서브컬처라는 단어를 정확히 정의하기보다는 각자 관심있고 파헤쳐지지 않은 덜 대중적인 문화로 생각했다"며 "예를 들어 멤버 유나는 노래를 다양하게 듣는데 장르 디깅을 열심히 하고, 저는 장작소리를 들으면서 명상을 한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팀의 목표를 묻자 지원은 "아티스트로서 욕심이 많다. 그래서 키비츠스러운 팀 색깔이 뚜렷해져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슬은 "단기적인 목표로는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비츠의 데뷔 EP '옥시_젠'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