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반감기 공식 바뀌었나…엇갈리는 바닥 전망
입력 2026.06.29 09:53
수정 2026.06.29 09:54
샘슨 모우 "ETF가 4년 반감기 공식 바꿨다"
바닥 전망 4만~5만5000달러…전문가들 엇갈린 분석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다시 6만 달러선을 내주면서 시장의 관심이 바닥 형성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5만9529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10시께 6만 달러선을 지키는 듯했지만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 5만 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약세를 이어가자 이번 조정이 과거와 다른 사이클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샘슨 모우는 기존의 4년 반감기 공식이 더 이상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4월 반감기를 약 한 달 앞두고 당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반감기 이후 강세장이 본격화되는 패턴이 반복됐지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기관 자금이 조기에 유입되면서 시장 사이클 자체가 앞당겨졌다는 설명이다.
반감기 사이클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바닥 시점을 둘러싼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코인데스크의 시장 분석가 옴카르 고드볼레는 비트코인의 50주 및 1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근거로 "역사적으로 볼 때 현재 조정폭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10x리서치의 창립자 마르쿠스 틸렌은 오는 8월부터 10월 사이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 안팎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향후 6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뒤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데스크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임스 밴 스트라텐도 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200주 이동평균선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5만~5만4000달러 구간을 다음 핵심 지지선으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순한 가격 하락을 넘어 미국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중심으로 재편된 새로운 시장 사이클의 일부인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향후 비트코인의 방향은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와 기관 수급 회복이 좌우할 것이라는 데에는 대체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