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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배송 경쟁도 본격화…에이블리, 익일 배송 '도착보장' 론칭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6.23 10:57
수정 2026.06.23 10:57

평일 자정까지 주문 시 다음날 배송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빠른 배송 서비스인 '도착보장'을 선보이며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도착보장은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후 10시 이전 주문 건은 다음 날 배송되며, 이후 주문한 상품은 이틀 뒤 수령할 수 있다. 고객은 주문 단계에서 예상 도착일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계획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에이블리는 기존에도 주문 당일 출고를 보장하는 '오늘출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오늘출발은 오픈마켓 셀러가 직접 배송을 관리하거나, 에이블리가 자체 풀필먼트를 통해 파트너스 셀러 상품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새롭게 도입된 도착보장은 오늘출발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셀러가 상품을 제휴 물류센터에 미리 입고하면 재고 관리부터 포장, 출고까지 전 과정을 물류센터가 담당한다. 셀러 입장에서는 주문 건별 배송 업무 부담을 줄이고 판매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류 인프라도 확대했다. 에이블리는 성수에 위치한 약 3000평 규모 자체 풀필먼트 센터에 더해 곤지암 지역 전문 풀필먼트 기업과 협력해 약 7800평 규모의 물류 거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체 물류 운영 규모는 총 1만800평 수준으로 늘어났다.


에이블리는 그동안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 셀러가 물류 부담 없이 상품 기획과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송 지원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도착보장 역시 셀러 규모와 배송 역량에 관계없이 플랫폼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향후에는 도착보장 상품의 실시간 판매 현황과 소비 트렌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물류 지원을 넘어 판매 전략 수립까지 돕는 셀러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가 업계 최대 규모인 약 10만 명의 셀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도착 보장 서비스 도입이 수많은 셀러들의 배송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셀러들의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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