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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인수위, 핵심 사업 전면 검증…교통·개발 청사진 마련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23 07:32
수정 2026.06.23 07:32

이기형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도시경제 소위원회가 22일 1차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김포시 제공

이기형 김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교통·도시개발 분야의 주요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 설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원회 도시경제소위원회는 최근 미래전략국과 경제국, 교통건설국, 도시주택국, 환경국, 김포도시공사 등 관련 부서와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 과정에서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과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추진 경위, 예산 투입 구조, 정책 결정 과정 등을 폭넓게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수위는 일부 사업의 경우 관련 자료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고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한 설명 역시 미흡해 세부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됐던 재정부담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인수위는 과거 제기됐던 수천억 원 규모의 재정 부담 주장에 대한 근거와 실질적 정책 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광역교통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 과정의 타당성과 재정적 영향, 정책 실효성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추가 분석에 나설 방침이다.


김포도시공사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인수위는 주요 개발사업 자료 요청 과정에서 일부 자료 제공이 제한되거나 충분한 설명이 뒤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향후 보다 적극적인 협조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8기 동안 추진된 각종 도시개발 사업과 공공투자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관리 체계와 감독 기능이 적절하게 작동했는지 여부를 함께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경제소위원회는 앞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비롯해 GTX-D 강남 직결, 인천도시철도 2호선 김포 연장, 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첨단산업 기반 구축 등 이기형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기형 당선인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취임 이후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약별 실행계획과 추진 체계를 정교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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