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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730선 마감…외인·기관 5조 순매도 [시황]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6.10 15:53
수정 2026.06.10 15:54

삼전닉스 등 대형주 일제히 약세

개인 4.8조 순매수에도 방어 실패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로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4% 넘게 급락하며 7730선으로 내려앉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8096.93)보다 197.16포인트(2.43%) 하락한 7899.77에 출발한 뒤 장중 7541.11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장중 6%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영향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4조86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7747억원, 2조266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6.06%), SK하이닉스(-7.54%), SK스퀘어(-6.78%), 삼성전자우(-5.90%), 삼성전기(-8.38%), 현대차(-5.79%), LG에너지솔루션(-2.77%), 삼성생명(-6.36%), 삼성물산(-5.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4.74%)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8포인트(1.67%) 내린 951.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967.81)보다 9.23포인트(0.95%) 하락한 958.58에 출발한 뒤 장중 932.27까지 밀렸다.


장중 고점은 983.25를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1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3억원, 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52%), 에코프로비엠(-1.85%), 에코프로(-1.40%), 레인보우로보틱스(-4.01%), 코오롱티슈진(-3.01%), 리노공업(-6.06%), HLB(-0.41%), 원익IPS(-2.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3.81%)과 삼천당제약(6.60%)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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