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26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입력 2026.06.09 16:26
수정 2026.06.09 16:26
통합형 디지털 기록관리 체계 구축
AI 기반 기록행정 혁신 성과 인정
한국중부발전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록관리 체계 혁신과 공공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통합형 디지털 기록관리 체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록행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록관리 체계 혁신과 공공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기록문화 진흥과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기록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이 지난 2018년부터 총 43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통합형 디지털 기록관리체계'의 성과다. 중부발전은 기록관리를 단순한 문서 보관을 넘어 기관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재정립하고 '스마트 기록관리시스템(i-works)'을 비롯한 5대 전략사업을 통해 기록의 생산·보존·평가·공개 전 과정이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부발전은 기록관리가 업무 수행 과정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비즈니스 참조모델(BRM) 시스템을 연계 설계하고 기록 건(item) 단위의 정밀 평가 체계를 도입해 투명성을 확립했다.
아울러 공공기록물법에 따른 '처분동결 기능'을 시스템에 구현해 감사, 소송, 조사 등 법적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기록물이 무단 폐기되는 것을 방지하는 관리 체계를 다진 점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최신 기술을 접목한 기록행정 혁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부발전은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하이코미'를 연계해 사용자 권한 기반의 지능형 문서 검색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질문이라도 소속 부서와 보안 권한에 따라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기안문 초안 작성을 지원하는 등 기록의 활용성과 업무 보안성을 동시에 높였다.
전력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1930년에 준공된 대한민국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 당인리발전소(현 서울발전본부)'의 4·5호기 폐지 과정에서 설비 도면, 기술자료, 현장 사진 등 산업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했다.
이를 통해 훼손이나 멸실 위험이 있는 산업 유산 기록의 안전한 보전 기반을 마련하고, 전력산업 발전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국무총리표창 수상은 기록관리를 기관 운영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기록관리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국가 산업 발전의 역사와 가치가 담긴 기록유산을 책임 있게 보존하고 활용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