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험 앞둔 야말·홀란, 북중미 월드컵 빛낼 별들
입력 2026.06.09 19:58
수정 2026.06.09 19:58
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홀란·스페인 신성 야말, 월드컵 데뷔
최연소 모라, 멕시코 대표팀 비밀병기
홍명보호는 스트라이커 오현규 활약에 기대
노르웨이의 ‘득점 기계’ 엘링 홀란. ⓒ AP=뉴시스
4년마다 펼쳐지는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는 누가 새로운 스타로 등극할까.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새로운 별들이 실력 발휘를 예고하고 있다.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노르웨이의 ‘득점 기계’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이다.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다.
201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홀란은 50경기서 무려 55골을 몰아넣으며 노르웨이 축구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월드컵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국 노르웨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 무려 2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홀란은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6골을 몰아넣어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8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라 첫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공교롭게도 노르웨이가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와 나란히 이번 대회 I조에 속해 조별리그에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디르)와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라민 야말.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또 하나의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의 에이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도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2023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그는 바르셀로나 최연소 출전(15세 290일), 라리가 최연소 우승(15세 306일),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최연소 출전과 득점(16세 57일) 등 ‘최연소’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재림’으로 불리는 야말은 A매치 25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스페인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멕시코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만 17세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08년 10월생인 모라는 이번 대회 참가하는 선수들 중 최연소지만 멕시코 대표팀의 비밀병기로 평가받는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멕시코 리그 최연소 득점(15세 320일)에 지난해 7월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최연소 출전(16세 257일) 및 성인 국가대표 메이저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16세 265일) 기록까지 세운 특급 유망주다.
최근 가나·호주와의 평가전에서는 프리킥을 도맡으며 활약해 한국전에도 나설 가능성이 높다.
오현규. ⓒ 대한축구협회
한국에서는 오현규(베식타시)의 활약이 기대된다.
4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등번호가 없는 ‘예비 선수’였던 오현규는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상징하는 등번호 ‘18번’을 달고 첫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지난 2월 벨기에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에 입단한 오현규는 리그 6골 1도움 포함 공식전 8골 2도움을 올렸다.
주장 손흥민(LAFC)과 주전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정도로 성장한 오현규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을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