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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해단 아닌 결성"…경기도정 준비 본격화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6.05 19:15
수정 2026.06.05 19:16

"경기도 재정 여건 어렵다"…국회의원 협력·인수위 역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5일 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캠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5일 '추추 캠프' 해단식에서 "선대위 분들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맙다"며 선거 승리에 대한 공을 돌렸다.


추 당선인은 "대선 후보 얘기가 나올 정도로 선대위가 대선급이었다"며 "경기도는 사건·사고 없이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자평했다. 이어 "홍보·정책·상황실·전략팀이 유기적으로 대응했고, 31개 시군 조직이 실시간으로 여론 흐름을 공유하며 선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절실하고 성실하면 이긴다는 것을 보여준 선거였다"며 "함께 승리를 나누지 못한 이들에게는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향후 도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경기도는 할 일이 많다"며 인수위원회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인수위는 단순히 정당이 달라서가 아니라, 도정 전반을 면밀히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도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사업 우선순위 설정이 중요하다"며 "2년 뒤 지역 사업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균형발전이라는 큰 가치를 중심에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북부와 남부 간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큰 틀의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입법과 행정, 중앙정부 설득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도의 51명 국회의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기간 동안 도정과 재정 구조를 함께 이해하고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해단식이 아니라 결성식"이라며 "경기도의 성공이 곧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쯤 꾸려질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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