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회의 개최도시 국내 3위…글로벌 마이스 경쟁력 입증
입력 2026.06.01 09:00
수정 2026.06.01 09:00
세계 112위·아시아 23위 기록…전략산업 연계 국제행사 확대 효과
인천시가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 국제회의 ‘SMiRT30’ 인천 유치를 한 후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국제회의 개최 실적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외 마이스(MICE)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국제회의 개최도시 평가’에서 인천이 국내 3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순위는 112위, 아시아 순위는 23위로 집계돼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ICCA는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현황을 조사하는 권위 있는 기관으로, 국제 학술단체나 협회가 주관하는 정기회의 가운데 3개국 이상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50명 이상 규모의 행사를 기준으로 통계를 산정한다.
이 평가는 도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과 마이스 산업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인천은 지난해 총 24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국내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세계 순위는 전년도보다 크게 상승하며 국제회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 부산과 함께 국내 대표 마이스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성과의 배경에는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한 국제회의 시설과 인천국제공항, 항만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반도체·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국제행사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산업과 마이스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분야 국제행사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제적 수준의 회의시설과 뛰어난 접근성, 산업 기반이 결합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행사를 적극 유치해 인천의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