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고 피부관리 받고...서울서 '1조' 쓴 외국인들
입력 2026.06.01 08:47
수정 2026.06.01 08:58
4월 서울 방문 외인 관광객 카드 소비액 1조1532억원
방문 관광객 156만명...전년比 18.8%↑
올 4월에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만명)보다 18.8% 늘었다. 올해 1~4월 누적 관광객은 520만명으로 전년(428만명)보다 21.4% 증가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1조15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증가했다. 같은기간 전국 외국인 카드 소비액 1조9992억원 중 온라인 소비액(3974억원)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소비한 금액이 72.3%에 달했다.
분야별로는 대형 쇼핑몰 소비가 2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5% 늘었다. 의료 관광 소비는 1921억원으로 59.2% 늘었고 뷰티 업종도 35.0%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은 쇼핑업이 45.4%로 가장 높았다. 의료·웰니스업(24.8%), 식음료업(13.1%), 숙박업(11.0%) 등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 비중은 강남구가 2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구(27.5%)·마포구(7.4%)·서초구(6.5%)·종로구(5.5%)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4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23만명)과 대만(15만명) 순이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 증가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은 각각 11만2000명, 1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으며 외국인 카드 소비액도 같은 기간 4376억원으로 37.9% 늘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56만명을 기록하고 관광 소비액이 1조원 돌파한 것은 서울 관광의 뚜렷한 질적·양적 성장을 증명하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K-컬처, 미식, 의료·뷰티 등 서울만의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와 편리한 관광 서비스를 고도화해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