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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英 하이주얼리 '제시카 맥코맥' 아시아 첫 팝업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5.31 16:50
수정 2026.05.31 16:50

ⓒ신세계백화점

명품 소비 트렌드가 가방과 의류에서 하이주얼리로 이동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이 영국 하이주얼리 브랜드 '제시카 맥코맥(Jessica McCormack)'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6월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분더샵 청담 1층에서 제시카 맥코맥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영국 해롯 백화점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자 아시아 최초 팝업이다.


제시카 맥코맥은 영국 런던 메이페어에서 시작된 하이주얼리 브랜드다. 조지안 시대의 빈티지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글로벌 럭셔리 고객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 공간을 런던 메이페어 대저택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 디자인 세계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브랜드 대표 컬렉션인 '볼앤체인(Ball n Chain)'과 '버튼백(Button Back)'을 비롯해 약 100여 종의 하이주얼리를 선보인다. 주요 상품 가격대는 2000만~4000만원 수준이며 수억원대 파인 주얼리도 포함됐다.


최근 백화점 업계에서는 럭셔리 주얼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분기 럭셔리 주얼리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명품 브랜드 소비를 넘어 희소성과 장인정신, 브랜드 스토리까지 함께 경험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투자 가치와 소장 가치를 동시에 갖춘 하이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도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을 중심으로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재훈 신세계백화점 글로벌 비즈담당 전무는 "최근 럭셔리 시장은 브랜드 자체보다 희소성과 장인정신, 스토리를 함께 경험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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