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양향자 "삼성 파업하면 대한민국 멈춰"…이재용 "국민께 사죄, 비바람 다 제 탓"
입력 2026.05.16 18:00
수정 2026.05.16 18:00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3 픽] 양향자 "삼성전자 파업하면 대한민국 멈춰…위험한 발상"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에 대해 "국가 기간 산업을 멈춰 세우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양향자 후보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파업은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삼성 반도체는 한 기업의 사유재산이 아니다. 1980년대 황무지에서 정부와 엔지니어들의 피땀으로 만든 신화이자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국민이 반도체 산업에 세금 감면과 전력 및 용수 우선 공급 등의 특혜를 허락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선 현장] "당선시켜주고 말하소"…김부겸, 입담으로 대구 표심 훔치다
"이번에 꼭 시장되십쇼!" "축하합니다!"
15일 오후 대구 시내 한 장미공원. 만개한 장미꽃 사이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이 김 후보를 둘러쌌다. 한 어르신이 다가와 "축하합니다"라고 손을 내밀자 김 후보는 화들짝 놀라는 시늉을 했다. 그는 "아이고, 뭔 당선된 것도 아닌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시민이 짐짓 진지하게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하고도 같이 함께해서 경북 발전시킬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김 후보는 능숙하게 응수했다. "아이고, 당선시켜주고 말하소!". 좌중에서 웃음이 터졌다. 김 후보 특유의 입담이 분위기를 단숨에 풀어놓는 순간이었다.
국민의힘, 靑 블룸버그 항의에 "이재명 정부 '가짜뉴스' 칼춤, 국경 넘어"
국민의힘이 청와대가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발언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초과 이익' 배분으로 해석해 보도한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국내 언론을 향해 전방위적으로 휘둘러온 이재명 정부의 '가짜뉴스' 칼춤이 이제는 국경을 넘어 글로벌 외신으로까지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16일 논평을 내고 "이 정권이 가진 고질적인 '남 탓' DNA와 편향된 언론관을 국제사회에 고스란히 박제한 외교적 촌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작 문제의 핵심은 외신의 보도가 아니라, 시장에 민감한 메시지를 충분한 검토 없이 내놓은 청와대의 왜곡된 인식과 가벼운 입놀림"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입맛에 맞지 않는 비판이 나올 때마다 '가짜뉴스' 딱지를 붙여 국내 언론을 협박하더니, 이제는 해외 언론마저 자신들의 발아래 있는 줄 착각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사과 "다 제 탓"...총파업 마지막 담판(종합)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사흘 앞두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에 나선 데 이어 노사가 교섭대표를 교체하고 긴급 회동까지 진행하면서 막판 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오는 18일 오전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번 조정에는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참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중노위 중재 아래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를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중노위는 이후 16일 조정 재개를 요청했지만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산됐고, 결국 오는 18일 다시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후조정은 오는 21일 총파업 돌입 전 사실상 마지막 공식 협상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국민께 사죄...매서운 비바람 제가 다 맞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총파업 위기에 놓인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관련해 국민과 고객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삼성전자 사장단이 전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이 회장까지 직접 고개를 숙이면서 노사 갈등 장기화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 회장은 16일 일본 출장 일정을 마치고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저희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전 세계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삼성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채찍질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떠나자 푸틴 온다…시진핑, 나흘 만에 러시아와 정상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지 나흘 만에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을 찾으면서 미·중·러를 둘러싼 외교전에도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크렘린궁은 1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근간이 되는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 시기에 맞춰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 이르면 내달 12일 나스닥 간다…역대 최대 IPO 예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달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상장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르면 다음주 증권신고서를 공개 전환하고 다음달 4일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로드쇼)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11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12일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IPO가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생일인 6월 28일 전후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와 서류 검토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