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이음'으로 시민의 20분 지킨다"…안교재 수원시장 후보 전국 첫 '시간 복지' 공약
입력 2026.05.13 14:52
수정 2026.05.13 14:53
"갑작스런 일정에도 일과 가정을 포기하지 않도록"
"20분의 작은 돌봄이 시민의 내일을 지킨다"
안교재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 캠프 제공
아침 등굣길, 어린이집 앞 인도에는 가방을 메고 걷는 아이들과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발걸음이 뒤엉켜 있다. 한 손에는 유모차를 잡고 다른 손으로 스마트폰을 살피는 30대 직장인. 맞벌이 부부들의 전쟁 같은 일상이다.
국민의힘 안교재 수원시장 후보가 13일 자신의 SNS에서 이 장면을 멈추게 하겠다고 선언하며 전국 최초의 '시간 복지' 공약, '틈새이음'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시간, 시민의 시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제시한 공약 핵심은 '일상의 20분'이다. 출근 전 어린이를 어린이집에서 학원으로 데려다주는 짧은 이동 시간, 갑작스러운 병원 예약과 겹친 업무 시간, 혼자 보행하기 불안한 어르신의 짧은 동행 등 일상의 소규모 공백을 메우는 것이 목표다.
'틈새이음'은 △모두의 동행 매니저 △잠시맡김 서비스 △돌봄수당 대상 확대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모두의 동행 매니저'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와 학원 간의 이동 공백을 수원이 매칭·지원하는 서비스다. 안 후보 측은 이 서비스가 부모들의 불필요한 조급함을 줄이고,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시맡김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야근 등 돌봄의 공백이 생겼을 때 단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돌봄수당 대상 확대'는 통해 돌봄 부담을 개인에게만 지우지 않고, 가족과 마을이 함께 돌봄을 나누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안 후보는 "이제 복지는 단순히 돈만 지원하는 정책에 머물러선 안된다. 시민의 시간을 아껴주고, 시민의 불안을 덜어주고, 시민의 커리어와 삶을 지켜주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커리어도, 가족도 지키고 싶은 시민분들의 분명한 '비빌 언덕'이 되겠다. 시민의 내일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