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생물가 교란·중동전쟁 관련 가짜뉴스 집중 수사
입력 2026.05.11 14:32
수정 2026.05.11 14:33
중동전쟁 가짜뉴스 유포 혐의 20명 특정·10명 검거
경찰, '인플루언서 수사 무마 의혹' 강남서 순환 인사 실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연합뉴스
경찰이 민생물가를 교란하거나 중동 전쟁 관련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가진 정례 간담회에서 "매점매석 등 민생 물가 교란 범죄 특별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며 "석유·요소·주사기 관련 범죄 45건을 수사해 7건 종결했고 38건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쇼 사기' '피싱 범죄' 등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한 결과 올 1월~4월 중 발생한 총 2674건의 범죄 중 353건을 검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찰은 중동 전쟁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38개 계정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 20명을 특정했다고도 밝혔다.
경찰은 원유 90만 배럴이 북한으로 반출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5명, 달러 강제 매각과 환전 규제 등 긴급재정명령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5명 등 중동 전쟁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총 10명을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유명 인플루언서 양정원씨와 관련해 수사 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대한 순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강남경찰서에서 발생한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 강남권 수사 부서에서 경정·경감급에 대해 근무 기강을 포함한 여러 가지 내부 평가를 고려해 순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순환 인사를 실시한 이후 직원들 여론을 종합적 검토해 향후 인사에도 주기적으로 적용할지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