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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공항 통합 시도 중단하라…“시민과 끝까지 싸울 것”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10 16:58
수정 2026.05.10 18:20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인천시민 궐기대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유정복 캠프 제공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정부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추진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인천의 경쟁력과 미래를 훼손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10일 인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통합반대 인천시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인천의 발전을 방해하고 무력화하는 정책을 시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유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행사 시작 전 현장을 찾았다가 곧 자리를 떠났다.


유 후보는 “인천에서 대통령이 배출됐지만 현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인천 출신은 단 한 명도 없다”며 “오히려 인천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까지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권 정치권을 향해 “시민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이제 와서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선거를 앞둔 정치적 대응일 뿐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공항 통합 논란이 처음 제기됐을 때 이를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했던 정치인들이 이제 와 반대를 외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선거 이후 다시 통합을 추진하려는 시도 역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인천공항 통합 문제에 대해 직접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배준영 의원이 국회 질의를 통해 정부 측으로부터 공항 통합 추진 여부를 확인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주최 측은 이를 근거로 정부 차원의 통합 논의가 실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민사회와 노동계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인천 홀대 정책 중단과 공항 운영사 졸속 통합 철회를 요구했다.


신용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조고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상임대표, 이명한 한마음인천공항노동조합위원장 등은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검토 없이 인천공항 경쟁력을 흔드는 정책이 추진돼선 안 된다”며 “인천공항 중심의 공항경제권 발전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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