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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中서 배터리 수출 상담회 개최…소부장 13개사 현지진출 지원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10 12:10
수정 2026.05.10 12:1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돕기 위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KOTRA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 배터리 전시회 2026’과 연계해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 13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비와이디(BYD)와 신왕다 등 중국 배터리 기업 20개사와 1대 1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선전은 BYD와 신왕다, 더사이 같은 주요 배터리 기업이 밀집한 중국 산업 거점 도시다. 선전을 포함한 광둥성 지역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로 배터리 소재와 부품, 장비, 리사이클 관련 공급망 다변화 수요가 커지고 있다. KOTRA는 중국 기업들 구매 수요를 발굴해 한국 기업들 중국 및 글로벌 공급망 진입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연계 행사인 CIBF 2026은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전문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도 3000여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고 35만명 이상 참관할 전망이다.


전시 기업에는 CATL과 EVE 에너지 등 중국 대표 배터리 셀·시스템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전고체와 나트륨이온,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과 고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전해액 첨가제, 지능형 제조 장비 등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OTRA 측은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구매 및 기술 수요를 잘 공개하지 않는 특성상 현지 산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선전무역관은 선전시신재료산업협회와 동관시선전배터리산업협회 등 현지 기관과 협력해 바이어를 발굴한다. 국내 기업과 상담 자리를 마련하고 사후 지원도 제공한다.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유럽과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하며 품질과 공급망 안정성을 충족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한국 기업은 전고체와 양극재, 전해액 첨가제, 분리막, 검사 장비 등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해 중국 기업들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배터리 산업 성장과 적용 분야 확장이 빠른 만큼 우리 기업 수출 기회도 커지고 있다”며 “KOTRA는 현지 산업 네트워크와 전시회를 활용해 K이차전지 기업들이 수출 기회를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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