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전 제안에 핵관련 포함 안돼…美 답변 전달받아 검토중"
입력 2026.05.04 03:08
수정 2026.05.04 07:43
아바스 아라그치(왼쪽)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달 26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을 만나고 있다. ⓒIRNA통신/연합뉴스
이란은 종전 제안서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전달 받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3일(현지시간) “우리는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받은 미국의 의견을 검토 중이다”며 “검토를 마치면 우리의 답변이 발표될 것이다. 이란은 14개항으로 구성된 종전안을 제시했고 전쟁의 완전한 종식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와 관련된 주장도 언론이 만들어낸 거짓이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란은 종전 조건에 관한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란은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금 지급과 군사 침략 재발 방지, 미군의 이란 주변 지역 철수, 이란 해상봉쇄 해제 등이 담겼다. 또 대이란 제재 해제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권리 보장, 중동 모든 전선에서의 완전한 휴전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은 47년 동안 저지른 행위에 대해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란의 제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