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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1809억원…전년比 15.4%↓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4.28 14:26
수정 2026.04.28 14:27

신규 수주 3조9621억원…수주잔고 92조3237억원

“원전 등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

현대건설 계동사옥.ⓒ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매출 1809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에서 수주 물량이 늘어나며 신규 수주 3조9621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조2813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 당기순이익 206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디에이치 클래스트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가속화되면서 6조281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목표 27조4000억원의 22.9%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180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주택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고원가 플랜트 현장의 순차적 준공으로 분기별 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연간 목표와 동일한 2.9%를 유지했다.


수주는 3조9621억 원을 기록했다. 포천양수발전소와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전착수역무 등 에너지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분기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1년 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2분기 이후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팰리세이즈 SMR,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핵심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수주잔고는 92조3237억원으로, 약 3.4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8515억 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49.8%, 부채비율은 157.6%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미국 마타도르 프로젝트와 팰리세이즈 SMR 등 핵심 프로젝트의 계약을 추진하고 유럽의 불가리아,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선제적 관리 체계의 바탕 아래 원전 등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시켜 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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