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공유공장 성과 공유…중소 식품기업 지원 확대
입력 2026.04.22 09:38
수정 2026.04.22 09:38
중소기업 설비 부담 완화, 제조 경험 지원
OEM 최소주문 부담 줄이고 기술유출 방지
식품진흥원 실증지원부 박정섭 차장 발표 모습.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공유공장 플랫폼을 활용한 식품 제조 지원 성과를 공개했다. 중소 식품기업의 설비 부담을 낮추고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공유공장을 기반으로 한 제조 실증 지원을 통해 식품기업의 생산 역량 강화와 산업 구조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6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유공장을 통한 식품제조 실증 지원 세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중소 식품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유공장 플랫폼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서는 식품 제조혁신 공유플랫폼 소개와 함께 이용기업 우수사례 발표, 공유 제조 플랫폼 기반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발전 전략 등이 논의됐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플랫폼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식품진흥원은 자본과 설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규모 투자 없이 직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유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제조 노하우를 축적하고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박정섭 식품진흥원 실증지원부 차장은 “공유공장은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도 기업이 직접 생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프라”라며 “OEM 방식의 높은 최소주문 수량 부담을 줄이고 기술 유출 위험을 낮춰 창업기업의 제조 진입장벽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서연 소이프트바이옴 대표는 “공유공장을 활용하면 기술 유출 우려 없이 유통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며 “직접 제조 경험이 기업의 생산 자생력 확보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철수 한국식품산업협회 본부장은 “식품산업이 소량·다품종 맞춤형 생산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며 “공유제조 플랫폼 확대를 통해 산업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은 향후 공유공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조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식품 제조 생태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