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트레일러닝·클라이밍 등 선수단 본격 창단
입력 2026.04.16 09:56
수정 2026.04.16 09:56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코오롱 애슬릿(KOLON Athletes)’을 정식 창단하며 아웃도어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이번 팀 창단은 브랜드의 기술력을 현장에서 직접 입증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특히 소속 선수들은 제품 성능을 극한 환경에서 끌어올려 검증하는 ‘필드 엔지니어(Field Engineer)’ 역할을 맡게 된다.
선수들은 경기와 훈련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브랜드에 공유하고, 신제품 기획부터 테스트까지 전 과정에 의견을 반영해 실증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를 위해 종목별 전문 장비와 고기능성 제품을 지원하고, 국내외 주요 대회 참가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선수는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고, 브랜드는 현장 피드백을 기술 개발로 연결하며 협업의 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선수단은 트레일러닝, 스포츠 클라이밍, 아이스 클라이밍, 양궁 등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브랜드가 올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트레일러닝 부문에는 국내 최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UTMB 한국인 최고 성적 보유자 김지수를 비롯해 ‘Trans Jeju by UTMB’ 등 주요 대회 우승 경력의 김영조, 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 우승자 안기현, ‘SEOUL 100K’ 등 50K·100K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양주하, 2026년 UTMB 월드 시리즈 파이널 출전자인 강민구가 팀을 이룬다. 이들은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 횡성에서 열리는 ‘코오롱 트레일 런 2026’에 전원 참가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이밍과 양궁 부문 역시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스포츠 클라이밍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자 권가은과 전국체전 다수 우승 경력의 성한아름, 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톱5에 오른 김민철이 합류했다. 여기에 2025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까지 더해지며 선수단 구성을 완성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 애슬릿 운영은 아웃도어 시장 전반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트레일러닝을 전략적 핵심 축으로 활용하는 브랜드의 행보”라며 “선수들과 함께 축적한 필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권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