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전 협상 가능성에 다우 제외 美증시 동반 상승…S&P 장중 사상 최고
입력 2026.04.16 05:00
수정 2026.04.16 05:05
금융·기술주 강세…"시장 위험 요소 감소중"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서 S&P500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다우를 제외한 미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15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72.43포인트(0.15%) 내린 4만 8463.5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55.52 포인트(0.80%) 상승한 7022.9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375.34포인트(1.59%) 오른 2만 4014.4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S&P 지수는 오후 2시 20분쯤 38.78 포인트 상승한 7006.11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날 1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대형 금융주인 모건스탠리의 주가 또한 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4.5% 올랐다.
양자 컴퓨터 관련 주식도 강세였다. 리게티컴퓨팅은 11%, 디웨이브퀀텀은 19%, 아킷퀀텀은 14%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메타 역시 각각 3% 이상 상승했고 테슬라도 8% . 이외에도 메신저 앱 스냅은 1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8% 이상 폭등했고 신발 제조업체 올버즈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685%가량 올랐다.
미 투자사 클리어브리지의 제프 슐츠 전략 책임자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진전이 미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장 위험 요소는 감소하고 있고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