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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술 사업화 나선 한전…기술지주 대표 모집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5 14:17
수정 2026.04.15 14:17

6월 출범 앞두고 5월 4일까지 지원서 접수

창업·사업화·투자 잇는 에너지 전문 플랫폼 추진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한전기술지주’의 초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공공이 보유한 에너지 신기술과 민간의 혁신 역량을 연결해 창업과 사업화, 투자까지 잇는 에너지 전문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전은 5월 4일까지 한전기술지주 초대 대표이사 지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지주는 유망 에너지 기술의 사업화와 투자 연계를 전담하는 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한전기술지주는 한전과 공공이 보유한 유망 에너지 신기술에 민간의 혁신 역량을 접목해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투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자금을 연결하는 에너지 전문 기술사업화·투자회사다.


한전은 기술지주를 통해 보유 기술의 민간 이전을 확대하고 동반성장사업과 연계한 기업 육성, 해외사업 공동 개척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부터 사업화, 투자, 해외 진출까지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기술지주 설립은 공공이 축적한 기술과 민간의 시장 역량을 연결하는 새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전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을 마련하고 공공기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의 기술사업화 역량과 투자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는 일은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 과제로 거론된다. 한전은 기술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 진출과 산업 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기술지주를 통해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AI와 전기화로 가속화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속에서 신기술·신사업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며 “한전기술지주가 격차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자격을 포함한 공모 세부 내용은 한전 홈페이지와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직무수행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한전 기술지주설립TF에 인편,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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