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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 원맨쇼' PSG, 리버풀 누르고 UCL 4강행…이강인 벤치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15 10:34
수정 2026.04.15 10:34

멀티골을 기록한 뎀벨레. ⓒ AFP=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의 기세가 무섭다. 난공불락으로 불리는 안필드 원정마저 집어삼키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비록 이강인은 벤치를 지키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PSG는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으로 향하는 문턱에 올라섰다.


PSG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 안방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PSG는 합계 점수 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리버풀을 침몰시켰다. 이로써 PSG는 4강에 선착하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한 흐름 속에 전개됐다. 리버풀은 안필드 특유의 압박을 앞세워 역전 시나리오를 썼지만, PSG의 뒷문은 견고했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후반 27분. 해결사는 역시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뎀벨레는 후반 추가시간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뎀벨레의 결정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대목도 있었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던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팀 승리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준결승서 코리안 더비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은 '철기둥'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4강에 진출할 경우,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이강인 vs 김민재'라는 매치업이 상사될 수 있다.


한편, 마드리드에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를 3-2로 밀어내고 4강에 올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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