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중기부 협업 팁스 R&D 접수…스타트업 최대 60억원 지원
입력 2026.04.13 11:00
수정 2026.04.13 11:00
민간 투자 유치 기업 대상 정부 R&D 매칭 지원 구조
이달 14일 접수 시작 농식품 혁신기업 성장 지원 확대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농식품 분야 투자 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선다. 민간 투자 유치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R&D를 매칭 지원하는 구조로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14일부터 ‘2026년 농식품 분야 팁스 R&D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처 간 협업으로 추진되는 첫 사례다.
이번 사업은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결합한 방식이 핵심이다. 민간 투자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 기업을 선정해 추천한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 여부 등을 검증하고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 지원한다.
사업 구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특허청, 우주항공청 등이 참여하는 형태다.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고 투자 기반 기술기업을 선별 지원하는 모델이다.
선정 규모는 총 16개사다. 세부적으로 스케일업 팁스 15개사와 글로벌 팁스 1개사를 선발한다. 지원 유형에 따라 투자 실적 기준과 지원 규모가 차등 적용된다.
스케일업 팁스는 최근 2년 내 1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기업이 대상이다. 선정 시 최대 3년간 3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글로벌 팁스는 최근 2년 내 15억원 이상 투자 유치와 해외 투자 실적 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4년간 6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농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민간 투자와 연계한 정부 R&D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장 수요에 맞는 연구개발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