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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협상 결렬되자 유가 100달러 넘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13 09:08
수정 2026.04.13 09:12

WTI·브렌트유 선물 동반 급등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오후 5시 50분 기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8.19% 오른 배럴당 104.4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 역시 7% 이상 상승한 배럴당 102.51달러에 거래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협상을 앞둔 10일에는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0.8% 하락한 배럴당 95.20달러 수준이었다.


양측 대표단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에서 마라톤 밤샘 협상을 진행했으나 핵 개발 등 핵심 이슈에서 평행선을 달리면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근본적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이란 측은 "미국 측의 요구가 과도해 합의가 불가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동부 시간 기준 4월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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