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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캐나다서 64억 규모 전고체 소재 개발자금 확보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4.12 15:03
수정 2026.04.12 15:04

리튬 메탈 공정 스케일업·실증 지원

전고체 3대 소재 개발 상용화 속도

에코프로 캐나다법인장 오상영 상무(가운데)가 캐나다에너지 천연자원부 끌로드 그웨 의원(왼쪽), 캐나다 공공안전부 쟈크 람세이 의원(오른쪽)과 함께 배터리 R&D 과제 인센티브 지원 공식 발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메탈 음극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자회사 ‘에코프로 리튬’은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로부터 600만 캐나다달러(약 64억원) 규모의 R&D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은 캐나다 정부의 배터리 공급망 구축 정책인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Energy Innovation Program, EIP)’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산화리튬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 메탈 음극 공정의 스케일업과 실증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리튬 메탈 음극재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약 10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캐나다 퀘벡주 전력기업 하이드로퀘벡(Hydro-Québec)과 공동개발 협약(JDA)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이번 실증 과제를 통해 2027년 3월까지 ▲리튬 금속 생산 ▲고순도 정제 ▲초박형 포일 제조 ▲성능 및 안전성 검증에 이르는 전 공정을 캐나다 현지에 구축하고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리튬 메탈 음극재 준양산 파일럿 라인 구축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에코프로 그룹은 음극재 외에도 고체 전해질, 전고체용 양극재, 황화리튬 등 전고체 배터리 3대 핵심 소재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고체 전해질은 충북 오창 본사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연간 40톤 규모의 샘플 생산을 진행 중이다. 고객사와 함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캐나다 정부, 현지 기업 등과 협업해 리튬 메탈 음극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캐나다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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