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제4호 공약 발표
입력 2026.04.12 08:59
수정 2026.04.12 09:07
- 각 읍·면·동별 맞춤형 공약 선보여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황교안 후보측 제공
황교안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제4호 공약을 발표했다.
‘평택을 읍·면·동별 민생공약’으로 명명된 공약은 고덕동·고덕면, 안중읍, 청북읍, 포승읍, 현덕면, 오성면, 팽성읍 등 평택을 각 권역별 특성과 생활 불편, 지역 잠재력에 맞춰 구체적으로 정리한 민생 중심 공약이다.
먼저, 고덕동과 고덕면에는 명품 신도시 완성과 삼성과의 지역상생, 교육과 돌봄 기반 확충, 교통 정체 해소 방안이 담겼다.
삼성반도체와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청년 우선채용 협약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학교 조기 개교와 교육특화구역 조성으로 교육 여건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눈에 띄는 공약은 맞벌이 부부와 교대근무 가정을 위한 24시간 AI 기반 맞춤형 돌봄체계 부분이다.
또한 신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알파탄약고는 당선 후 신속히 이전시켜 양쪽 지역을 단절하고 있는 도로를 연결하고 출퇴근 교통 정체를 근본적으로 풀겠다고 밝혔다.
안중읍 공약으로는 화양신도시와 구도심을 함께 살리는 서부권 중심지 구상이 담겼다.
안중출장소의 구청 체제 승격, 화양지구 내 24시간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대학병원급 대형 의료기관 조기 안착, 서울 강남·판교·사당 등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 노선 확충이 핵심이다.
또한 화양~현화~안중 구도심~안중역~청북을 잇는 지선버스와 무인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해 서부 통합 순환 교통망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구도심 발전을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의 맞춤형 완화, 보도블록 정비, 전선 지중화, 셉테드 기반 환경개선, 지하주차장 및 스마트 주차타워 확충이 추진된다.
외국인 밀집 지역에는 지능형 CCTV와 비상벨, 외국인 자율방범대, 다국어 범죄예방 안내 시스템을 확대하고, 안중시장은 스마트 문화관광형 시장과 MZ 야시장, 청년몰 2.0, 로컬푸드 매장을 연계한 서부권 핵심 상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북읍 공약은 장기간 방치된 골프장 부지를 시민공원과 레포츠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바꾸는 계획이 중심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도그 어질리티(장애물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해 전국 반려인들이 찾는 도시로 만들고, 기존 도로 차선 확충을 통한 화물차 전용도로 조성과 외곽 화물차 전용 주차장 설치로 보행 안전과 교통 효율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포승읍은 항만의 활력에 복지를 더한 ‘블루 이코노미’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산업단지에 테마 수영장과 도서관 등 복합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포승 수소단지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인근 주택가에 우선 공급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을 만들겠다고 했다.
평택항 배후단지의 대형 창고와 사일로를 활용한 거대 벽화 그래피티 거리 조성, 평택항 해상 드론쇼 상설화도 함께 제시했다.
현덕면에는 장기간 지연된 현덕지구 개발 정상화와 주민 보상 방안이 담겼다.
사업 구조를 전면 재정비해 신속한 보상과 착공을 이끌고, 평택호 태양광 설치를 백지화한 뒤 평택호 관광단지를 대규모 리조트와 인공 서핑장, 수상레저 시설이 결합된 수도권 최대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호수 주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정비하고,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하며, 평택형 로컬푸드 디지털 유통 플랫폼 구축과 로컬푸드 전용센터, 대형 직매장 추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성면은 강변 생태관광과 농촌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안성천 강변을 캠핑과 수상레저 명소로 조성해 외지인이 찾는 관광 기반을 만들고, 도시가스와 상수도 보급 확대를 통해 생활 여건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팽성읍에는 한미 상생 모델 구축 방안이 담겼다.
평택지원특별법 상시화를 통한 안정적 예산 확보,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주민 재산권 보호, 군 소음 피해에 대한 현실적 보상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황교안 후보는 “지금 국민의 삶이 참으로 팍팍하다”며 “민생을 살리는 일, 평택 경제를 되살리는 일부터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이 공약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천되는 공약이 되게 하겠다”며 “잘사는 평택을, 살기 좋은 평택을, 안전한 평택을, 교육하기 좋은 평택을, 행복한 평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