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민주당 전재수와 맞대결
입력 2026.04.11 16:56
수정 2026.04.11 17:18
"월드 클래스 부산 완성할 것"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광역시청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최종 확정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형준 시장이 후보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지난 9~10일 양일간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됐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과 본선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1960년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난 박 시장은 1991년 부산 동아대 교수가 돼 시민운동에 참여하며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본격 입문했다.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됐으며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승리해 올해 부산시장 3선에 도전하게 됐다.
박 시장은 경선 승리 후 입장문을 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부산이 도약할 것인지 쇠퇴할 것인지를 가르는 선거"라며 "부산 시민과 함께 월드 클래스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처리 지연과 관련해서는 "전 의원은 법안 즉시 통과를 약속했다가 태도를 바꿨다'며 "부산시장은 시민의 대표여야지 권력의 대리인이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의 '포퓰리즘 입법' 비판 이후, 전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 선언에서 특별법을 언급하지 않는 점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